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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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김국진과 '퍼팅 점수 내기' 승리…"또 졌어" (골프왕) [종합]

기사입력 2021.07.12 23:10 / 기사수정 2021.07.12 23:05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골프왕' 김국진이 또다시 양세형에게 지고 말았다.

12일 방송된 TV CHOSUN '골프왕'에서는 '골프왕'팀의 4인이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 야구 선수 출신의 최진철과 이을용, 홍성흔, 윤석민과 강력한 이열치열 대결을 벌였다.

이날 김미현 감독에게 퍼팅 레슨을 받기 전 김국진은 "잘 배워서 날 이기길 바란다"라며 실력에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양세형이 "김국진 선배님이랑 대결을 하잖아요? 선물을 하나 준비했다"며 "무릎을 하도 꿇으셔서 무릎 보호대를 준비했다. 아동용으로 구해 왔다"라며 보호대를 선물해 웃음을 자아냈다.

감동한 김국진이 "고맙지만 오늘은 필요없다"고 하자 양세형이 "우리가 한 두 번 당해 보냐. 이따가 껴라"라며 한 곳에 보관해 놓겠다고 했다. 먼저, 퍼팅이 쉽다던 이상우가 첫 번째로 도전했지만 짧았고, 이동국은 거리를 100점이지만 아쉬운 듯 "조금 더 강하게 칠 껄"라고 했다. 모두의 기대 속 양세형은 "아 뒤땅. 골프 접을 거다"라고 하자 이상우는 "세형이가 뒤땅을 많이 때리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장민호까지 퍼팅한 결과 김미현 감독은 "결과를 보니 민호씨가 제일 잘했다. 퍼팅 1등이다"며 "다른 사람들은 스타트는 셌는데 가다가 확 줄었다. 오르막은 길게 밀어쳐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김미현 감독은 "우리 양세형 씨 지면에 퍼터가 땅에 닿아야한다. 헤드 전체를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프로들의 퍼터 훈련법으로 '골프왕' 팀이 훈련을 시작했다.

먼저 훈련을 시작한 이상우를 보던 양세형은 "팔로우가 너무 많이 갔다"라고 딴지를 걸자 "이게 정석이다"라며 태클을 사양했다. 이어 이동국이 훈련을 시작하자 김국진은 "동국이 퍼팅이 되게 좋은데"라며 칭찬했다. 일정하게 스윙하기 연습해야 한다고 하자 이동국은 "막대가 없을 땐 어떻게 연습하냐"라고 물었다.

김미현 감독은 "골프채 2개 스틱대신 아이언 2개를 사용해서 똑같이 일자로 놓으면 된다"라며 도구를 사용하라고 했다. 또, 김국진이 "퍼팅에 자신 있을 때 나한테 와라"라고 하자 장민호, 양세형, 이동국이 차례로 줄을 서며 김국진과의 대결에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생각보다 자신감 있는 골프왕 팀의 모습에 당황한 김국진이 "생각 좀 할래?"라고 하자 양세형이 "저희 생각할 시간에 무릎 보호대를 차고 있어라"라며 자신감 폭발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국진이 "엄청 귀엽네"라며 '골프왕' 팀을 귀여워했고, 양세형은 "코너명을 외치고 시작하자. 김국진을 이겨라"를 외치며 그와의 대결을 시작했다.

그런가 하면 '김국진을 이겨라'에서 이동국은 10점, 양세형은 220점을 기록했다. 점수가 생각보다 높자 김국진은 "세형이한테 생각보단 잘했다고 전해줘"라고 하자 장민호가 "국진이형 오늘 또 졌어요"라며 흥얼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골프왕' 팀이 자신감에도 김국진은 "퍼팅은 날 이길 수 없어"라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장민호가 200점을 기록했다.

김국진의 차례에서 1분이 된 상황에서 점수를 내지 못하자 양세형은 "감 없어요. 자세 점점 이상해진다"라며 그를 약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김국진은 또 양세형에게 지고 말았고, '골프왕' 팀은 그에게 손수 무릎 보호대를 해줬다. 이어 "아버지"를 외치며 김국진은 무릎을 꿇어 굴욕을 맛봤다.

사진=TV CHOUSUN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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