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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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류지혁 차명진 말소, 키움 브리검 아내 간병차 출국

기사입력 2021.07.12 17:09 / 기사수정 2021.07.12 17:17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KIA 타이거즈가 투수 차명진과 내야수 류지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을 1군에서 잠시 제외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각 구단의 1군 엔트리 등말소 현황을 알렸다. 이날 10개 구단에서 1군 엔트리에 등록한 선수는 없었다. KIA와 키움에서만 말소 선수가 있었고 차명진, 류지혁, 브리검까지 3명이 전부다.

브리검은 최근 건강이 악화된 아내의 병간호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다. 키움은 11일 "브리검이 지난 10일 아내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 구단에 알렸다"며 "12일 저녁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키움은 "브리검은 평소 가족에 대한 애정이 깊은 선수다. 당장 경기를 치르는 것 보다 미국으로 가 아픈 아내의 상황을 확인하고 돌보는 게 브리검에게 더 중요한 일이라고 판단해 특별 휴가를 주기로 결정했다. 브리검의 아내가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IA는 지난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한 류지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지난 4일 광주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1개월여 만에 멀티 히트(3타수 2안타)를 기록한 류지혁은 이후 9일 광주 KT전까지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 나갔다.

KIA는 또 올 시즌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7.59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2.34를 기록한 차명진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한편, KIA는 지난 11일 광주 KT전을 전후로 최근 KBO리그 내 확산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밀접 접촉자로 나뉜 선수들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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