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코너 맥그리거(32)와 더스틴 포이리에(32)의 세 번째 맞대결 승자는 포이리에였다. 맥그리거가 경기 중 다리 골절로 패배했다.
포이리에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64 메인 이벤트 맞대결에서 맥그리거에 1라운드 닥터스탑 TKO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맥그리거-포이리에 트릴로지라 불렸던 3부작 3차전에서 포이리에가 승리하면서 2승 1패 우위를 점했다.
1라운드 초반은 맥그리거가 레그킥으로 포이리에를 견제했다. 하지만 포이리에도 레그킥에 이어 펀치로 맥그리거의 얼굴을 가격하며 반격했다. 이후 3분 경 맥그리거가 길로틴 초크로 포이리에를 제압하려 했지만, 포이리에의 파운딩과 엘보 공격이 이어지면서 수세에 몰렸다.
하지만 1라운드 10초를 남기고 스탠딩 싸움으로 이어졌지만, 맥그리거가 곧 쓰러졌다. 맥그리거가 왼쪽 다리를 디딜 때 발목이 접질리면서 부러진 것. 결국 경기는 1라운드 만에 포이리에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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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