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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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개그맨 사기도박?' 파문 확산

기사입력 2011.01.13 18:25 / 기사수정 2011.01.13 18:26

여명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여명진 기자] 강남에 오피스텔에서 '하우스 도박장' 운영에 관여한 경험이 있다고 하는 제보자가 유명 개그맨 다수가 도박 전문 사기꾼을 고용해 억대 사기도박을 벌여온 것을 증언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13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하우스 도박장'을 운영하며 불법 도박을 일삼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유명 연예인들 상당수가 억대의 불법 도박을 즐기고 있다"며 "보통 하우스에서 벌어지는 도박은 판돈이 최소 500만 원부터 시작할 정도로 규모가 상당하다"고 전했다.

이어 "연예인 중에서도 특히 개그맨들이 도박을 많이 하는데 오전에 행사를 뛴 다음, 마음에 맞는 지인끼리 오후에 도박장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제보자의 증언에 따르면 매니저를 통해 도박을 시작하게 돼 도박 중독에까지 이르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또한, 가수 출신의 한 연예인은 하룻밤에 1억 원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고, 한 개그맨은 항상 돈을 잃고 월세를 전전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오랜 기간 개그계에 종사해온 한 관계자는 언론 보도를 통해 "전혀 들은 바 없다. 특정인이 이 같은 일에 연관돼 있을 순 있겠지만 그것이 개그계 전체의 이미지가 도박과 연관된 것처럼 보이는 것은 불쾌하다"고 밝히며 '다수의 개그맨'이 사기도박에 참여했다는 증언 내용과 관련해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여명진 기자 ymj100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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