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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항공사, 아스널 다큐 제작 소식에 "유럽 여행 없네...우리에겐 불행"

기사입력 2021.07.10 13:1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아스널의 다큐멘터리 제작 소식에 한 항공사가 아스널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아스널은 지난 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All or Nothing' 다큐멘터리 제작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세 번째 다큐멘터리에 참여하는 구단이다. 

'All or Nothing' 다큐멘터리는 구단들의 비하인드 신을 모아서 구단이 공식적으로 보여주지 않았던, 구단 내부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2018/19시즌 맨시티의 우승 당시 상황, 2019/20시즌 토트넘 홋스퍼의 어지러운 구단 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아스널은 "이번 다큐멘터리는 이번 시즌 우리가 리그에서의 도전, 그리고 유럽 대항전으로의 복귀에 도전하는 우리의 비하인드 장면을 팬들에게 보여줄 것이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과 우리의 훈련장에서의 생활을 보여줌과 동시에 우리 선수단의 경기장에서의 도전, 지역 사회와 전 세계 커뮤니티를 위한 활동 등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두 번째 풀 시즌을 맞는 아스널은 지난 시즌 9위에 그쳐 다시 유럽대항전 복귀에 도전한다. 이번 2021/22시즌 내내 아마존의 카메라가 아스널 선수단을 따라다닌다. 

한편, 이 소식이 전해지자 유럽 내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는 아스널의 다큐멘터리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들은 "우리에겐 불행하지만, 이 다큐멘터리는 어떠한 유럽 여행도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스널이 유럽 대항전에 참가하지 못하는 걸 놀린 것이다. 아스널은 25년 만에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편 아스널은 7월 14일 하이버니언과의 프리시즌 경기를 시작으로 18일 레인저스와 친선 경기를 치르고 25일엔 미국으로 건너가 인테르와 '플로리다컵'이라는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아스널의 2021/22시즌 첫 경기는 8월 14일 브렌트포드 원정 경기다.

사진=라이언에어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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