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5:28
게임

'리헨즈' 손시우 "2R, 최소 3위 목표…더 나아가 롤드컵 진출하고파" [인터뷰]

기사입력 2021.07.10 11:1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리헨즈' 손시우가 2라운드 목표로 3위를 달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1 LCK 서머' 2라운드 첫 경기인 리브 샌박 대 아프리카 맞대결이 열렸다.

이날 아프리카는 풀세트까지 치러진 접전 끝에 리브 샌박을 제압했다. 아프리카는 경기에서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시즌 6승 고지를 달성했다.

모든 선수가 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가운데 이니시를 담당한 손시우의 활약도 돋보였다. '레오' 한겨레와 함께 남다른 봇 듀오 호흡을 자랑했다. 

손시우는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리브 샌박에게 복수해서 기분 좋다. 하지만 3세트 때 제가 조금 아쉬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애쉬 원딜 픽에 대해 "연습 과정에서 애쉬를 한 번 해봤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그래서 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시우는 2라운드 목표에 대해선 "최소 3등 정도가 목표다. 그리고 좋은 경기력을 통해 롤드컵까지 바라보고 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그는 다음 경기 프레딧 전에 대해 "우리가 승점이 많이 낮은데 2대0으로 승리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리헨즈' 손시우의 인터뷰 전문이다. 

> 2대 1로 치열한 접전 끝에 리브 샌박을 잡았다. 승리 소감은?

일단 리브 샌박에게 복수해서 기분 좋다. 3세트 땐 제가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이겨서 기분 좋다. 

> 2라운드 첫 경기였다. 8일만에 재대결이었는데 어떤 준비를 해왔나

진짜 이겨야 했던 경기였다. 우리와 순위도 비슷하고 1라운드 때 졌으니 무조건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다. 

> 리브 샌박전, 교전도 좋았지만 운영이 돋보였다. 운영에 좀 더 힘을 썼는가?  

이전과 똑같다. 제가 생각하기엔 좀 부족한 면도 있었다. 전과 똑같이 아쉬웠다. 

> 1세트 애쉬 원딜을 선택했다. 11.13패치로 애쉬가 떠올랐다고 생각하나?

연습 과정에서 애쉬를 한 번 해봤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저는 애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약간 제2의 서포터 느낌이라 선호하지는 않는다. 

> 2세트 아쉽게 경기를 내줬는데 패배 원인은 무엇으로 분석했나?

집중력 부족이 문제였다. 이득 볼 타이밍에 상대에게 킬을 내줬고 운영 부분에서도 소통도 안 됐다. 그런 부분이 패배 원인이었다.

> 3세트 중반 게임이 어려웠다. 언제 승리를 확신했는가

끝날 때까지 몰랐다. 넥서스로 달릴 때 제가 속으로 '애들아 천천히 하자 끝낼 수 있다'라고 외쳤다. 진짜 넥서스 터질 때 승리를 확신했다. 
 
> 3세트 때 본인 경기력이 아쉽다고 했는데 어떤 점이 아쉬웠나

그냥 못했다. 누가 봐도 던지는 듯한 플레이가 나와서 부끄럽다. 속상하다. 

> 3세트 끝나고 레오가 '상호 잡았다'라고 외쳤을 때 어땠는지   

경기할 때는 무슨 말을 한지 몰랐다. 나중에 알게 됐는데 재밌는 상황이었다. 

> 지난 농심전 패배가 아쉬웠다. 팀 적으로 피드백은 어떻게 진행됐나 

'우리가 이 유리한 경기를 어떻게 지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리했던 경기를 역전당해 아쉬웠다. 패배 이후 다 같이 마음 잡고 리브 샌박전을 준비했다.

> 2라운드가 시작됐다.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최대한 높이 보려 한다. 최소 3등 정도가 목표다. 그리고 좋은 경기력을 통해 롤드컵까지 바라보고 있다. 

> 다음 경기가 프레딧과의 매치다. 각오는?

우리가 승점이 많이 낮은데 2대0으로 승리하고 싶다. 

> 다음 주부터 무관중으로 리그가 치러진다. 팬들에게 한마디

저는 경기하는 느낌이 들어서 관중 있는 게 더 좋다. 저도 속상하다. 그래도 팬들 응원 알고 있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우리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더 잘할 팀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팬분들이 응원해주시는 거 잘 알고 있다. 정말 감사하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