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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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로 "라이스-필립스, 英 전술의 핵심" [유로2020]

기사입력 2021.07.09 09:54 / 기사수정 2021.07.09 09:54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데클란 라이스와 칼빈 필립스를 칭찬했다.

유럽축구연맹의 (UEFA)테크니컬 옵저버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8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대표팀의 중앙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와 칼빈 필립스를 "잉글랜드의 핵심적인 선수"라고 평가했다.

카펠로는 "그 둘은 정말 중요한 선수이다. 라이스와 필립스는 엄청난 활동량으로 경기 내내 그라운드를 누비기 때문에 상대 팀 입장에서 가장 상대하기 꺼려지는 선수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게다가 공을 소유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잉글랜드의 팀 밸런스는 이 두 선수에게 달려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유로 2020 잉글랜드의 6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한 라이스와 필립스는 카펠로의 평가대로 안정적인 공 소유 능력과 많은 활동량을 통해 잉글랜드가 경기의 주도권을 가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금까지 잉글랜드가 치른 조별 리그 3경기와 토너먼트 3경기에서 상대보다 점유율이 뒤졌던 경기는 16강 독일전(46%)가 유일하다.

카펠로 감독은 잉글랜드의 성공 요인을 공격수 세 명을 기용하는 3-4-3 전술에서 찾았다. 그는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전형적인 4-2-3-1 전술에서 벗어나 3-4-3 포메이션을 자주 꺼내 들었다. 포워드 세 명을 내세우는 팀은 그렇지 않은 팀보다 더 많은 크로스를 시도했고, 더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카펠로는 "이번 경기에서 많은 팀들이 좁고 콤팩트한 수비를 보여주기 때문에 중앙에서의 돌파보다는 경기장을 넓게 쓰며 적극적으로 크로스를 시도하는 팀이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나온 전체 득점의 29%가 크로스로부터 나왔다"라고 이어 설명했다.

"특히 잉글랜드의 라힘 스털링은 매 경기 측면에서 차이를 만들어냈고 이탈리아의 페데리코 키에사,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 역시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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