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장영란이 통 큰 거래를 선보였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FiL '평생동안' 7회에서는 중고거래에 도전한 장영란과 웨이크 서핑을 즐긴 박효주&김민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생애 첫 중고거래에 도전한 장영란은 명품 가방, 패딩, 치마 등 메인 물품들과 더불어 액세서리와 잘 입지 않는 옷, 여행용 캐리어 등 덤을 많이 주는 걸로 전략을 세웠다.
직접 착용한 사진을 올린 후 초초하게 중고거래를 기다리던 장영란에게 곧 문의가 쇄도했다. 장영란은 “내 사진을 올리니까 도움이 많이 됐다”고 전했고, 팬도 있지 않았냐는 질문에 “네고 하는걸 보니까 팬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영란은 중고거래를 위해 약속 장소로 향했고, 그 곳에는 남편 한창 원장이 기다리고 있었다. 첫 거래자를 만난 장영란은 세탁비 등을 빼주겠다며 셀프 네고에 나섰고,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한창 원장은 “14단지에서 오셨으니 14만원에 드리자”라며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해 장영란을 당황케 했다.
장영란은 “저 때부터 꼬였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영란은 이후 거래에서도 마음이 약해져 많은 금액을 깎아주고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네고 여왕다운 통 큰 거래로 첫 중고거래를 완벽하게 성공시켰다.
한편, 박효주와 김민정은 여름 스포츠인 웨이크 서핑 즐기기에 나섰다. 평소 서핑 마니아로 알려진 박효주는 초보자인 김민정을 위해 시범에 나섰고, 단번에 자세를 잡고 파도를 즐겼다. 뿐만 아니라, 무릎을 꿇은 채 보드를 타는 고급 기술인 ‘니 다운’까지 선보이며 프로 못지 않은 수준급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김민정은 의욕이 앞선 나머지 자세를 제대로 잡지 못했고, 계속해서 물에 빠지면서도 도전을 이어나갔다.
박효주의 응원에 힘입어 마침내 보드에서 일어선 김민정은 언니들의 박수를 받았다. 기세를 몰아 한 손 놓기까지 성공한 김민정은 “하늘 위를 나는 기분이었다”고 전했고, 박효주는 “눈물 날 뻔 했다”며 함께 기뻐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지켜보던 김성령 역시 서핑 마니아라고 밝히며 “해운대 바닷가에서 처음 서핑을 시작했다. 남편에게 눈물 쏙 빠지게 혼나며 배웠다”고 전했다. 더불어 “수상스키 타던 남편의 모습에 반했다”는 깜짝 러브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박효주와 김민정은 격한 운동 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힐링 타임을 가졌다. 야외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대파 육개장과 도가니탕, 직접 준비해 온 파전과 막걸리로 에너지를 보충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평생동안’ MC답게 운동 후 피부관리도 잊지 않았다.
박효주는 “여름철 야외 활동을 많이 하면 피부 온도가 올라가고 노화가 촉진될 수 있다”며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스프레이를 활용, 잦은 야외 활동에도 꿀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밝혔다.
‘평생동안’은 매주 목요일 11시 방송된다.
사진=SBS FiL '평생동안'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