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논란을 빚었던 박시연이 단 6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박시연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 없던 하늘이 그립네요. 우리 건강히 꼭 다시 만나길"이라는 글과 함께 도심 풍경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는 박시연이 음주운전으로 추돌사고를 낸 후 6개월 만에 업로드한 게시물. 빠르게 SNS 활동을 재개한 셈이다.
박시연은 지난 1월 17일 음주상태로 운전을 하다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당시 박시연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97%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당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박시연이 지난 16일 저녁 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셨고, 다음날인 17일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해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다. 근처에 있던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했으며, 그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오게 됐다"는 입장문을 밝혔다.
더불어 박시연은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 안일하게 생각한 저 자신에 대해 후회하고 깊이 반성한다. 저를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께도 너무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해당 사과문은 삭제된 상태. 음주운전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후 사과를 하더니, 단 6개월만에 사과문을 삭제하고 자연스레 SNS에 새 게시물을 올린 것. 이러한 상황을 파악한 누리꾼들은 박시연에게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편 박시연은 지난 2006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벌금 250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박시연 인스타그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