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소녀시대 유리와 효연이 비주얼파스타집을 찾아 미리 3가지 파스타를 맛봤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34번째 골목 '고양시 숲속마을' 네 번째 편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지막 솔루션이 펼쳐졌다. 미리시식단으로 소녀시대의 유리와 효연이 찾았다. 두 사람은 매운쌀국숫집의 똠얌쌀국수를 맛보기로 했다. 하지만 똠얌쌀국수가 최종 솔류션날까지 제대로 완성되지 못했다. 이에 유리와 효연은 비주얼파스타집의 음식을 맛보기로 했다.
효연은 "파스타를 일주일에 한 번씩은 먹는다"면서 좋아했다. 고양시에서 오랜 시간 살았던 유리는 비주얼파스타집의 솔루션 전의 음식 가격을 듣고는 "풍동에서는 그러면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변화된 가격에 대해서는 "가성비가 좋으면 재료의 퀄리티가 떨어질까봐 걱정"이라는 예리함을 보여 어떤 음식 평가를 내릴지 기대를 모았다.
앞서 비주얼파스타집은 많았던 메뉴를 모두 없애고 단 3가지 종류의 파스타를 내세웠다. 가격 역시도 '만원의 행복'이라는 콘셉트 아래 9,900원으로 통일했다. 유리와 효연은 비주얼파스타집을 찾아 3가지 메뉴를 모두 주문했다. 유리는 메뉴 이름만으로 음식의 조합에 대해 술술 이야기를 했고, 이어 "까르보나라는 내가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메뉴"라고 말하며 백종원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리고 유리와 효연은 솔루션 전의 메뉴판을 보면서 "청담동에 있는 가게의 가격과 똑같다. 너무 비싸다. 그런데 지금 가격은 너무 좋다. 접근하기 편한 가격"이라고 만족했다.
음식이 나왔고, 일단 비주얼만으로도 유리와 효연은 만족했다. 페퍼로니 아라비아따를 맛 본 효연은 "너무 맛있다. 토마토 베이스는 잘 안 먹는데도 너무 맛있다"고 했고, 유리 역시도 고개를 끄덕이며 좋아했다. 이어 영양부추 까르보나라를 맛 본 효연과 유리는 "느끼하지 않다. 생부추의 식감이 좋다. 부추가 느끼함을 잡아준다"라며 호평했다.
특히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유리는 음식 조리 방법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고, 또 베이컨의 굽기, 부추의 길이 등 사장님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세세한 부분을 꼬집어 섬세한 시식평을 내려 눈길을 끌었다.
시식 후 상황실을 찾은 두 사람. 백종원은 "이제까지 시식 평가단 중 역대급"이라면서 두 사람의 예리한 시식평을 칭찬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