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민재의 이적이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영입을 원하는 FC포르투도 정리 작업을 시작한다.
포르투갈 언론 우 조구는 6일(한국시각) FC포르투가 재정 확보와 선수단 정리를 위해 샹셀 음밤바를 이적시장에 내놓는다고 전했다.
매체는 "FC포르투가 현재 김민재(베이징 궈안)에게 관심이 있다. 하지만 그의 이적 이전에 포르투는 집을 정리해야 한다. 왜냐하면 현재 선수단에 이미 페페, 음벰바, 디오구 레이테, 마르카노, 그리고 이미 영입한 자원인 파비오 카르도소가 센터백 자원으로 있다. 이미 지난 시즌만큼 많은 5명이 센터백"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세르지우 콘셍상 감독은 현재 마르카노는 대형 부상으로 선수단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구단 이사회는 수비수 1명을 영입할 계획을 하고 있고 현재 나이와 1년 남은 계약 기간을 고려해 음벰바는 떠날 가능성이 더 크다"라고 전했다.
중국 쪽에선 현재 베이징이 이적료 600만 유로(약 80억 원)에 김민재를 이적시킬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포르투갈 쪽에선 아직 선수단 정리가 먼저 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김민재는 현재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해 올림픽에 집중하고 있다. 올림픽팀 최종 등록일인 8일까지 이 협상이 모두 마무리될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매체는 현재 음벰바는 물론 U21 유로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인 디오구 레이테 역시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아오고 있다고 전해 두 선수 중에 어떤 선수를 정리하고 김민재를 영입하려 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한편 김민재는 아직 차출 협조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선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해 최종 훈련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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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