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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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키타카' 상대하는 伊 감독 "우리만의 스타일로" [유로2020]

기사입력 2021.07.06 09:45 / 기사수정 2021.07.06 09:45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스페인을 상대로 이탈리아만의 전술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은 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치러지는 스페인 대표팀과의 UEFA 유로 2020 준결승 맞대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만치니 감독은 "스페인은 훌륭한 팀이다. 준결승전에서 쉬운 경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 우리는 멋진 경기를 펼쳐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스페인은 그들을 여러 번의 성공으로 이끈 티키-타카 전술을 발명했고 아직도 위협적이다. 우리는 이탈리아인이기 때문에 단번에 스페인식 전술을 구사할 수 없다. 우리만의 스타일을 통해 맞서보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페인은 우리가 8강에서 만났던 벨기에와는 다른 팀이지만, 어려운 팀인 것은 마찬가지이다. 스페인은 지난 몇 년 동안 특별한 팀이었다. 비록 지금은 스쿼드에 변화가 있지만 훌륭한 감독과 젊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스페인 대표팀을 높이 평가했다.

만치니 감독은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대표팀 감독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엔리케는 좋은 감독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의 AS 로마를 지휘할 당시 훌륭한 전술을 구사했다. 팀을 잘 운영하며 그의 능력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레오나르두 보누치는 그의 소속 팀 동료 알바로 모라타에 관해 이야기했다. 보누치는 "우리는 유벤투스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다. 좋은 친구이다. 나는 그가 악플에 시달린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모라타는 훌륭한 사람이고 좋은 선수이자 착한 친구이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그를 막는 것은 신경 쓰이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벨기에를 꺾고 UEFA 유로 2020 준결승에 진출한 이탈리아는 7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스위스를 제압하고 올라온 스페인 대표팀을 상대로 4강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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