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물어보살'에 연애를 20번 넘게 했지만 100일을 넘긴 적이 없다는 고민녀가 등장했다.
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연애에 대한 고민을 가진 28살 김한솔 씨가 출연했다. 그는 "20번을 넘게 연애를 했는데 한 번도 100일을 넘기지 못했다. 이제는 진득하게 연애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주로 자신이 많이 찼다는 김한솔 씨는 "대학교 때 소개 받은 남자가 다한증이 심해서 헤어졌다. 담배 심부름을 시킨 남자친구도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언니 남자친구와 더블 데이트를 했을 때 언니 남자친구 키가 185cm였지만 자신의 남자친구는 키가 165cm라 헤어졌었다고도 밝혔다. 원래 키와 외모를 많이 보지는 않지만 언니의 "너 남자친구 키가 너무 작은 것 같아" 한 마디에 헤어졌다고. 서장훈은 "너 귀가 얇은 편이지"라고 지적했고 김한솔 씨는 바로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차였을 때는 주로 친구들과 노는 걸 좋아해서 술 먹고 연락이 안 되서 헤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술 먹고 연락 안되면 누구나 답답하고 헤어질 이유가 충분하다. 이건 네가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네가 아직 완벽하게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한 것 같다. 네가 만약 그 사람을 진짜로 좋아했으면 헤어지기 싫어서 그 버릇을 고쳤을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는 신중하게 연애를 해 봐라"고 애정어린 조언을 건넸다.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