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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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FA제도 보상규정 완화

기사입력 2011.01.12 13:03 / 기사수정 2011.01.12 13:03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항상 말이 많았던 자유계약선수(FA) 제도가 완화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1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유영구 총재와 8개 구단 사장들이 모인 가운데 이사회를 열어 FA 제도를 개선하는데 합의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대학(4년제) 졸업 선수의 FA자격 취득 기간을 종전 9년에서 8년으로(해외 진출 FA자격은 현행 9년 유지) 1년 단축했다. FA선수의 이적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하여 현행 보호선수의 수를 18명에서 20명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FA선수 이적시 과다한 보상이라는 지적을 받았던 FA이적 선수 보상 금액은 기존 선수보상의 경우 전년도 연봉의 50% 인상한 금액의 200%를 보상하던 것을 50%를 삭제한 전년도 연봉의 200%로 축소했다"며 "금전 보상의 경우 전년도 연봉의 50% 인상한 금액의 300%였던 것을 50%를 삭제한 전년도 연봉의 300%를 지급하는 것으로 했다"고 FA 제도에 대해 완화했다.

그 밖에도 "금년부터 아마야구의 주말 리그 시행에 따라 지난해 8월 16일이던 지명회의를 9월 5일로 변경하였고, 국내프로야구를 거치지 않고 해외에 진출한 아마추어 선수의 국내 지명 신청 마감일자를 국내 지명 30일 전까지로 정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실행위원회에서 심의한 12월 중 합동훈련은 금지하기로 했고 야구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해 선수의 사회봉사활동 내용을 구체적으로 계약서에 삽입했다"고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밝혔다.

또한 "외국인선수 추가등록의 경우 7월 24일 웨이버 날짜를 넘긴 경우 8월15일 추가등록일까지 임의탈퇴 등의 신분 변경을 금지했다. 선수들의 도핑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대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표적검사도 가능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년도 KBO 예산은 지난해 139억 6876만 7000원에서 3% 증가한 149억 3971만 6000원으로 확정됐다.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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