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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 디펜딩 챔피언 위엄' 2021 LCK 서머…5승 3패만 4팀으로 혼돈↑

기사입력 2021.07.05 22:0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담원 기아의 저력, 돌아온 한화생명.

지난달 30일 T1 대 KT의 매치를 시작으로 지난 4일 담원 기아 대 젠지의 경기까지. 치열했던 2021 LCK 서머 4주차 경기도 모두 끝났다.

4주차에서는 담원 기아와 한화생명의 분전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담원 기아는 1위 젠지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며 경기력을 회복했음을 입증했다.

또한, 한화생명은 길었던 연패를 마감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3승 5패로 순위는 9위이지만 중위권으로 치고 나갈 발판을 마련했다.

◆ 정공법으로 나선 담원 기아, 전승 젠지 격추

2, 3주차에서 '고스트’ 장용준을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말랑’ 김근성을 기용하면서 변칙 전술을 사용한 담원 기아는 4주차 농심 레드포스, 젠지와의 경기에서는 장용준을 넣으면서 월드 챔피언십 우승 때의 라인업을 다시 기용했다.

정공법을 택한 담원 기아의 출발은 그리 좋지 않았다. 2일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한 담원 기아는 1세트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부활을 알리는 듯했지만 2, 3세트에서 농심의 뒷심에 밀리면서 역전패를 허용했다.

4일 서머 불패를 이어가고 있던 젠지를 상대로도 장용준을 기용하며 정공법을 택한 담원 기아는 안정감을 보여주면서 농심 전과는 다른 경기력을 펼쳤다.

1세트 중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치던 담원 기아는 '칸’ 김동하의 비에고가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승리했고 2세트에서는 '쇼메이커’ 허수의 르블랑이 젠지의 핵심 선수들을 마크하면서 2대0 낙승을 거뒀다.

담원 기아가 월드 챔피언십 우승과 2021 LCK 스프링 우승을 함께 일궈냈던 장용준을 복귀시키면서 최강팀을 잡아냈기에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서머 2라운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 한화생명과 DRX의 엇갈린 운명

4주차에서 화제를 모았던 매치업 가운데 하나였던 한화생명e스포츠와 DRX의 대결에선 한화생명e스포츠가 2대0으로 깔끔하게 승리하면서 DRX를 연패로 몰아 넣었다. 한화생명은 1세트에서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의 녹턴이 6킬 노데스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2세트에서는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의 칼리스타가 8킬 노데스 9어시스트로 믿음직한 플레이를 펼친 덕분에 2연패를 끊었다.

‘최하위 결정전’에서 승리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연승을 이어가면서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젠지에 이어 두 번째로 5승 고지에 오르면서 단독 2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농심 레드포스를 4일 상대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1세트에 역전패를 당했지만 2, 3세트에서 정지훈과 김혁규가 팀의 중심을 확실하게 잡아주면서
승리했다. 서머 첫 연승을 달린 한화생명e스포츠는 3승5패, 세트 득실 -5로 여전히 9위에 랭크됐지만 중위권과의 승차를 좁힌 덕에 2라운드에서 승부수를 띄울 발판을 마련했다.

DRX는 연패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패하면서 7연패를 이어간 DRX는 3일 열린 리브 샌드박스와의 대결에서도 1대2로 패하면서 연패를 이어갔다.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 DRX는 2세트에 ‘표식’ 홍창현의 활약을 앞세워 10여 킬 차이로 승리하면서 10세트 연패를 끊긴 했지만 최종 승리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DRX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프레딧 브리온과의 승부에서 패할 경우 라운드 전패라는 수모를 당한다.

사진= LCK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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