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서경수를 비롯해 뮤지컬 '레드북' 출연진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5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서경수는 코로나 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경수는 현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레드북'에서 남자 주인공 브라운 역할을 맡아 열연 중이다.
앞서 여주인공 차지연이 4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반응 통보를 받았다. 서경수는 지난달 30일, 그리고 지난 3일 여자 주인공 안나로 분한 차지연과 상대 역으로 직접 접촉 바 있다.
서경수 외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뮤지컬 '레드북' 배우들이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레드북' 측은 5일 "뮤지컬 '레드북'의 배우, 스태프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알렸다.
원캐스트로 차지연과 같은 무대에 선 배우들이 있는 만큼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다만 향후 공연 진행과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된 건 없다.
'레드북' 측은 "공연장 내 동선과 접촉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정부 및 관련기관의 방역지침과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으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레드북'은 19세기 영국에서 '슬플 때마다 야한 상상을 한다'는 엉뚱하지만 당당한 안나와 고지식한 변호사 청년 브라운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다. ‘레드북’이라는 잡지를 출간한 뒤 일어나는 사회적 파장과 그 파장으로 인해 수면 위로 떠오른 시대의 통념과 편견에 맞서 나가는 이야기다.
차지연, 아이비, 김세정, 송원근, 서경수, 인성(SF9), 홍우진, 정상윤, 조풍래, 방진의, 김국희, 원종환, 김대종, 안창용, 김승용, 허순미, 이경윤 등이 출연 중이다.
한편 차지연은 뮤지컬 ‘레드북’ 외에도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개막을 기다리는가 하면, 드라마 ‘블랙의 신부’를 준비 중이었다.
'광화문 연가'는 김성규에 이어 차지연까지 확진되면서 오늘(5일) 진행 예정이던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취소했다. 드라마 '블랙의 신부'에 캐스팅된 김희선, 이현욱 등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SNS, 아떼오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