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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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국가대표 골키퍼 자존심 대결, 중국의 완승

기사입력 2007.06.08 09:18 / 기사수정 2007.06.08 09:18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성남 일화와 상해 신화가 격돌한 지난 7일 A3 컵대회 첫 경기. 사실, 이 경기는 두고 축구 전문가들은 성남의 손쉬운 승리를 예상했다. 하지만, 결과는 성남의 0-3 완패로 끝이 나며 이변이 일어났다.

이런 상해의 예상외 대승에는 1989년생 우리 나이로 이제 '스무살'인 왕 다레이라는 골키퍼가 우뚝 서 있었다.

중국 국가대표의 떠오르는 신예 스타로, 지난해 PSV 아인트 호벤의 영입 제의를 받기도 한 이 어린 골키퍼는, 어린 나이답지 않은 침착함과 대범함을 모두 지녔다는 평이다.

전, 후반 내내 성남의 공격을 모두 무위로 돌리는 선방을 선보인 왕 다레이는, 전반 32분에는 골과 다름없는 김상식의 헤딩슛마저 막아내며 성남의 공격 의지를 꺾었다.

반면에 반대편에 자리 잡은 성남의 김용대 골키퍼는 현지 적응이 어려웠는 듯, 무거운 몸놀림을 보이며 아쉽게 3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인 양 팀 골키퍼의 플레이와 같이 양 팀의 명암도 갈리고만 셈이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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