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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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생일에 ML 최초 기록 세운 오타니, 31호 자축포까지

기사입력 2021.07.05 08:42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오타니 쇼헤이(26, LA 에인절스)가 뜻깊은 생일을 맞았다. 

5일(한국시간) 오타니는 미국 타지에서 자신의 27번째 생일을 맞았다. 엄밀히 말하면 아직 생일은 아니다. 한국과 일본 시간으로는 5일이지만, 미국은 아직 하루 전인 4일이기 때문. 하지만 오타니는 모국 기준 자신의 생일에 각종 진기록을 세우는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이날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투수 명단에 포함되는 기쁨을 맞았다. 이미 팬 투표를 통해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 올스타에 선정된 오타니는 이날 투수 명단에도 오르면서 메이저리그 최초로 투수와 야수로 모두 출전하는 선수가 됐다. 오타니는 ‘최초’의 타이틀과 함께 올스타전에서도 ‘이도류’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생일에 겹경사를 맞은 오타니는 이날 자축 홈런포까지 가동했다.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2-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오타니의 시즌 31호포. 이번 홈런으로 오타니는 마쓰이 히데키가 2004년에 세웠던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생일과 ML 최초 진기록을 자축하는 홈런포가 된 셈인데, 이마저도 아시아 타이기록이라는 진기록이 됐다. 이날 홈런으로 오타니는 MLB 홈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사진=AP/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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