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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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2루타-도루…CHOO '로나쌩' 변신

기사입력 2021.07.05 00:34 / 기사수정 2021.07.04 23:4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현세 기자) 추신수(39,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추신수가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건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1번씩 있었고, 한 경기에서 2홈런을 쏘아 올린 건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할 때였다. 추신수는 올 시즌 KIA를 상대로 3홈런을 치며 9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이달 2, 4일에만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롯데를 상대로도 홈런 3개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팀 간 시즌 6차전에서 3번 타자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2타점 1도루로 호타준족으로서 모습을 과시했다. 

이날 0-2로 지고 있던 1회 말 1사 1루에서 롯데 선발 투수 박세웅을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박세웅의 초구 144km/h 직구를 걷어내며 비거리 110m를 날려 보냈다. 2일 경기에서 최영환의 3구째 몰리는 공을 놓치지 않았던 추신수는 이날에도 스트라이크 존 안에 오는 공에 적극적으로 반응했다.

추신수는 또 3-4로 역전당한 뒤인 7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2루타를 친 뒤 3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동점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 추신수는 1사 후 한유섬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이날 SSG가 4-6으로 역전패당하며 추신수의 활약이 빛을 볼 수 없었지만, 롯데를 상대로 좋은 표본을 쌓으며 맹활약한 추신수다.

올 시즌 삼성(9경기 타율 0.364, 33타수 12안타)과 두산 베어스(8경기 타율 0.406, 32타수 13안타)를 상대로 유독 강했던 추신수는 이날 경기 전까지는 롯데를 상대로 5경기 타율 0.263(19타수 5안타)를 기록했지만, 이날 홈런 포함 장타만 두 방을 터뜨리며 0.292까지 끌어 올렸다. 또 이날에는 도루까지 성공하며 시즌 12홈런 15도루째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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