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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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 4경기' 최현 대행 "오늘만 생각합니다"

기사입력 2021.07.04 16:3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현세 기자) "야구해 오면서 느낀 건 당장 눈앞에 놓인 오늘 경기를 걱정해야 한다는 거다. 야구에는 여러 돌발 변수가 있겠지만 여러 고민 하는 것보다는 매일 경기장에 나와 그날 승리에 대한 생각만 한다."

롯데 자이언츠 최현 감독대행은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팀 간 시즌 6차전을 앞두고 래리 서튼 감독이 돌아오기 전까지 4경기만을 남겨둔 데 있어 "매일 승리에 대한 생각만 하고 있다"며 "매 경기 부담은 있지만, 내게 남은 기한 동안 치르게 될 경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튼 감독은 자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8일에 복귀가 가능하다. 갑작스러운 사령탑의 부재에 수석코치인 최 대행이 지휘봉을 잡았는데, 최 대행은 8일까지 애초 8경기를 지휘해야 했다. 짧지 않은 기간이기에 긴장도 했던 최 대행은 현재 4경기 2승 2패를 기록하며 긴장과는 조금 멀어진 모습이다. 다만 "부담이 조금 있다"고 했다.

최 대행은 "늘 매 경기 부담은 있다. 하지만 내게는 기한이 있더라도 늘 기대된다. 서튼 감독님께서 지휘봉을 잡고 나서 수석코치로 역할을 맡으며 해 주신 말씀이 내가 보는 것과 다른 시선으로, 내가 못 보는 걸 보라고 조언해 주셨다.수석코치로서 봐 온 부분과 경기 중간 급변하는 부분에 빠르게 생각하고 판단하는 걸 배우고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튼 감독님과 경기 후 꾸준히 리뷰하고 있다. 유대가 굉장히 좋다. 좋은 얘기도 해 가며 리뷰도 진행한다. 감독님과 대화하며 경기 때 있던 불펜 운영, 대타 등 여러 상황을 리뷰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며 "감독님께서는 굉장히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계신 분이다. 야구하다 보면 부정적인 생각도 할 수 있는데, 늘 긍정적으로 말씀해 주신다"고 전했다.

감독대행으로서 4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는 데 있어서는 "야구를 하며 당장 눈앞에 있는 오늘 경기를 걱정하자고 생각한다. 여러 돌발 상황도 걱정해야겠지만 너무 멀리 보지 말고 앞에 있는 것부터 보자고 생각한다. 우리 팀의 성적을 따로 찾아보진 않는다. 상대 팀도 마찬가지다. 그런 고민을 하는 것보다 매일 나와 승리에 대한 생각만 한다. 시즌 뒤 어떤 결과가 나왔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을 가지려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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