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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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티티-피아니치, 구단 방출 통보에 엇갈린 반응

기사입력 2021.07.04 16:42 / 기사수정 2021.07.04 16:42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메시 연봉 마련을 위해 움티티와 피아니치에 방출을 통보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4일(한국시각) FC 바르셀로나가 미드필더 미랄렘 피아니치와 수비수 사무엘 움티티를 전력 외로 분류하고 방출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리오넬 메시의 재계약에 앞서 선수단 연봉 감축 작업에 들어간 바르셀로나는 로날드 쿠만 감독의 계획에 없는 선수들을 정리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요구하는 재정적 페어플레이 룰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선수단 연봉 예산을 줄여야 함과 동시에 메시의 재계약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이에 쿠만 감독은 본인의 계획에 없는 주니오르 피르포, 콘라드 라 푸엔테, 장 클레어 토디보 등의 방출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의 '정리 해고'는 끝나지 않았다. 움티티와 피아니치가 다음 방출 명단에 올랐다"라고 덧붙였다.

방출 통보에 대한 움티티와 피아니치의 반응은 달랐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움티티는 구단의 방출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쿠만 감독을 설득하고 싶어했고 그의 우선순위가 바르셀로나 잔류라고 주장했다. 마르세유와 올림피크 리옹이 움티티에게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과연 움티티가 쿠만 감독의 신임을 얻을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피아니치는 방출 통보를 환영했다. "피아니치의 경우 다른 반응을 보였다. 유벤투스에서 이적해온 피아니치는 거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시즌을 보내며 구단 탈출을 원하고 있다. 유벤투스, 인터 밀란 등의 이탈리아 구단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도 피아니치를 원하는 것을 밝혀진 가운데 상호 계약 해지를 통해서 자유계약 선수(FA)로 팀을 떠날 가능성도 크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알렸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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