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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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대항전 나가는 터키 명문팀, 김민재에 관심 (터키 매체)

기사입력 2021.07.03 14:1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민재를 원하는 또다른 팀이 나타났다. 이번에도 유럽대항전에 나갈 수 있는 유럽 팀이다. 

터키 언론 포토맥은 3일(한국시각) 터키 슈페르리가 명문 팀인 갈라타사라이가 김민재(베이징 궈안)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매체는 "갈라타사라이가 주전 센터백 마르캉의 짝을 물색하던 스카우트 팀의 추천으로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인다. 그는 현재 200만 유로(약 26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라면서 "김민재는 현재 팀을 떠나 유럽 진출은 원한다. 그는 재계약을 하지 않고 2021년 12월 31일에 계약이 만료된다. 만일 현재 갈라타사라이의 센터백 루인다마가 팀을 떠난다면 구단은 김민재를 영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의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초에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팀인 유벤투스와의 이적설을 시작으로 포르투갈 리가 FC포르투도 관심을 보였다. 김민재는 6월 A매치 기간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여전히 유럽 무대에 진출하고 싶다"고 열망을 밝힌 바 있다. 

김민재의 터키 이적은 더 높은 무대로 올라갈 수 있는 좋은 무대이기도 하다. 터키 리그는 유럽 무대에서는 변방 리그와 빅리그의 중간 단계에 있고 몇몇 팀들은 유럽대항전에 자주 나가기도 한다. 현재 이적설이 나온 갈라타사라이도 지난 2020/21시즌 터키 리그 2위를 차지해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에 진출해있다. 유럽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더 높은 구단들의 눈에 들기 좋은 환경이다. 

하지만 김민재의 거취가 불분명한 것은 현재 올림픽 대표팀에겐 악재다. 그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도쿄올림픽 축구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발탁된 상태다. 김 감독도 그의 발탁에 대해 "차출 협조가 완료된 상황은 아니다. 어느 구단과 논의를 해야 하는지 난감하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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