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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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리 군단'의 승리요인 '우리' [유로2020]

기사입력 2021.07.03 08:34 / 기사수정 2021.07.03 08:34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우리'가 만든 승리다"

이탈리아는 3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풋볼 아레나 뮌헨에서 벨기에와 유로2020 8강전을 가졌다.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는 이날 경기 2-1로 승리했다. FIFA 세계랭킹 1위인 벨기를 잡고 유로2020 4강에 이름을 올렸다. 4강에서 스페인을 상대한다. 경기 후 이탈리아 측에서 강조한 승리요인은 '우리'였다. 

만치니 이탈리아 감독은 "모두가 활약해야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벨기에를 상대하는 경기는 팀 전체가 자신들의 몫을 해줘야 승리의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라고 말했다. "오늘 경기에서 위협적으로 공격당한 장면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벨기에에게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모두가 자신의 몫을 해줘야 했고 기대한 모습이 나타난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두 골을 기록했다. 더 넣을 수도 있는 경기였다. 우리가 승리할 만한 경기였다"라고 주장했다. "스페인을 상대하게 됐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높이 올라갈수록 까다로운 상대를 만난다. 하지만 오늘은 우리의 경기력과 우리의 승리에 집중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돈나룸마 골키퍼는 "팀으로 싸웠기에 승리한 경기였다"라고 평가했다. "이탈리아 대표팀은 매우 특별한 팀이다"라고 말했다. "일단 벨기에의 데 브리이너를 상대로 내가 기록했던 선방을 다시 보고싶다"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돈나룸마 골키퍼는 이날 경기 두 차례의 선방과 두 차례의 다이빙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 번의 박스 내 세이브도 기록하며 이탈리아의 골문을 지켰다. 

이어 "우리로 인해 국민들이 즐겁다는 사실이 좋다. 그렇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휘슬이 울리기 직전, 엄청난 기쁨이 몰려왔다. 우리는 함께 견뎠고 함께 이겨냈다. 어서 라커룸으로 들어가 이 기쁨을 동료들과 나누고 싶다. 우리는 매우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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