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평가전' 프랑스, 업데이트 된 올림픽 명단 발표...카마빙가 OUT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우리와 올림픽 직전 평가전을 치르고 일본과 맞붙는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의 최종명단이 발표됐다. 

프랑스축구협회는 3일(한국시각) 새로 업데이트된 21인의 도쿄올림픽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앞서 6월 25일 발표했던 첫 명단과 큰 차이를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프랑스 내 최고 유망주로 불리는에두아르 카마빙가(스타드 렌)이 빠졌다는 것이다. 당초 25일 발표된 명단에 카마빙가가 포함됐지만 업데이트된 명단에는 그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소속구단의 차출 거부가 원인으로 보인다. 

AS모나코의 유망주 센터백 벤와 바디아쉴 역시 소속구단의 차출 반대로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또한 윌리앙 살리바(아스널), 말랑 사르(첼시) 역시 차출 반대로 빠졌다. 이들을 대신해 멜방 바르(올림피크 리옹), 이스마엘 두쿠레(발렝시엥), 티모시 펨벨레(PSG), 모디보 사냥(레알 소시에다드)가 새롭게 차출됐다. 

중원에도 큰 변화가 있다. 앞서 말한 카마빙가와 함께 메상스 카쿠레(올림피크 리옹), 조나단 이코네(릴)가 빠지고 알렉시스 베카베카(캉), 제레미 겔린(스타드 렌), 엔조 르 피(로리앙)가 대체 발탁됐다. 공격진 역시 구이리(니스)가 빠지고 이삭 리하지(릴), 나다넬 음부쿠(렘스)가 대체 발탁됐다.

와일드카드는 기존대로 앙드레 피에르 지냑, 플로리앙 토뱅(이상 티그레스 우날), 그리고 테시 사바니에(몽펠리에)가 포함됐다. 

프랑스 올림픽팀은 다가오는 7월 16일 대한민국올림픽대표팀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 뒤 도쿄로 이동해 22일 멕시코와 첫 맞대결을 시작으로 조별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