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평창, 김한준 기자) 김해림이 캐디없이 나홀로 플레이를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2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 열린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 4,400만원)' 1라운드 경기에서 1조로 출발한 김해림은 버디8개 보기1개를 기록, 합계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13시40분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경기를 마치고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만난 김해림은 캐디 없이 플레이를 한 배경에 대해 "캐디 역할이 어느정도 하는지 알고 싶었고, 캐디 없이 플레이를 했을때 얼마나 경기력에 영향이 있는지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혼자 결정하고 미스샷에 대해 책임을 지는게 플레이 하는데 화가 덜 나는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은 비예보가 있어 혼자 하기는 힘들 거 같다. 하우스캐디 혹은 문경에 계신 아버지에게 SOS를 보내야 할 거 같다"라고 전했다.
야다지북 보며 코스 계산, 어프로치샷 날리는 김해림
샷 후 직접 클럽을 닦고
전동카트로 직접 이동
전동카트에 걸려있는 캐드 빕
라이보는것도 스스로, 버디 퍼팅 시도!
7언더파로 1라운드 마무리, 함께 플레이 한 선수들과 인사.
내일도 멋진 플레이 기대해주세요~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