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지성이 오랜만의 복귀작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최정규 감독, 지성, 김민정, 진영, 박규영이 참여했다.
이날 지성은 오랜만의 복귀에 대해 언급하며 "악을 악으로 처단하는 판사라는 설명에 매료됐다. 문유석 작가님하고는 개인적인 관계가 있었다. 캐스팅이 이뤄지기 전부터 우리가 같이 한다면 뭘 할 수 있을까 했다"고 설명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성은 가차없이 악인들을 처단하는 재판장 강요한 역으로 출연한다. 지성은 "전작에서는 선한 판사 이야기를 했으니까 악한 판사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가상의 세계에서 좀 조커 같은 판사가 있으면 어떨까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그게 현실이 됐다"고 덧붙였다.
강요한의 최대 숙적인 정선아 역을 맡은 김민정은 "정선아라는 인물 자체에 매력을 느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선아는 굳이 구분을 하자면 악 쪽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악녀라는 단어 하나로 선아를 표현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아찔한 매력의 여자지만, 속에는 아이 같은 모습이 있는 친구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악마판사'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로, 오는 3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tvN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