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고진영이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하는 소감을 전해왔다.
고진영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를 통해 올림픽 출전 소감을 전했다.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경기에 임하는 만큼 많은 응원에 힘이 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진영은 "작년에 치렀어야 하는 올림픽이 코로나19 때문에 연기 됐다. 힘들게 끌고 와서 2021년에 올림픽을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많은 선수들이 출전하고 싶어한 올림픽이었다. 한국 선수로 올림픽을 나서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회를 쉽게 흘려보내고 싶지 않다. 올림픽에 임하는 선수들 모두 같은 생각이다. 도쿄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싶다. 후회 없는 올림픽을 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후 리우올림픽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딴 모습을 회상하기도 했다. "4년 전에 인비 언니가 금메달을 땄을 때 내가 2020년도 올림픽을 나갈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갖기고 했다"라고 말했다. "운이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운이 좋아 미국투어도 오게 되고 세계랭킹도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 같다. 운이 좋아 이런 기회도 잡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진영은 '최선'을 강조했다. "좋은 기회가 생긴만큼 최선을 다하고 잘 보완해서 후회없는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