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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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게이트의 믿음, 잉글랜드를 8강으로...[유로2020]

기사입력 2021.06.30 06:24 / 기사수정 2021.06.30 06:24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스털링이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며 물오른 득점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스털링의 활약에 잉글랜드는 8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독일과 유로2020 16강전을 가졌다. 잉글랜드는 독일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와 독일은 라이벌 관계에 있다. 잉글랜드는 1966년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독일을 상대로 승리한 경기가 없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잉글랜드는 55년만에 독일을 메이저 대회에서 꺾었다. 스털링은 이날 경기 결승골을 기록했다. 

유로2020에서 스털링의 기세가 뜨겁다. 유로2020에서 4경기에 나와 3골을 넣었다. 독일과의 경기에서 나온 케인의 골을 제외하면 잉글랜드의 유로2020 득점은 모두 스털링의 작품이다. 스털링의 활약으로 잉글랜드는 조별예선에서 2승 1무의 성적으로 16강에 올랐다. 이날 결기 독일을 2-0으로 꺾으면서 8강 무대에 진출했다.

유로1996에서 대회 최다 득점자였던 시어러는 스털링의 활약을 보고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대단하다. 사실 스털링은 대회 전만 하더라도 찬스를 놓친다는 평을 듣던 선수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해당 선수를 지속적으로 믿었고 스털링의 활약은 대단했다"라고 말했다.

스털링은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독일이 매우 좋은 팀이라는 점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우리는 경기를 준비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해야만 한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오늘 그런 경기력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에너지를 다른 팀들이 쉽게 따라오지 못한다는 점을 우리는 알고 있었다"라고 젊은 에너지로 상대를 압박했다고 말했다. "중원을 지킨 두 명, 라이스와 필립스는 대단한 선수들이다. 그라운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마치 짐승처럼 상대를 제압했다"라고 평가했다. 

사진= 잉글랜드 대표팀 공식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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