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눈 밖에 난 그린우드가 월드컵에서 뛰기 위해 국적을 바꿀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러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슨 그린우드가 국가대표로 활약하기 위해 국적으로 바꿀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우드의 새로운 국적으로 거론되는 곳은 자메이카다. 미러는 자메이카가 그린우드를 비롯해 여러 영국 리그 선수들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린우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유로2020을 앞두고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의 부름을 받고 대표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하지만 그린우드가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눈 밖에 나는 사고를 저질렀다고 미러는 전했다. 대표팀 호텔에 여성 두 명을 초대했다. 이는 코로나19 방역을 중시하던 대표팀의 방역수칙을 어기는 행위였다. 해당 사건 직후 그린우드의 이름은 대표팀 명단에서 사라졌다.
이런 상황에서 그린우드는 자메이카로 국적을 바꿀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러에 따르면 그린우드는 21세 이하 선수로 3경기 이상 국가대표로 경기를 소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적 변동이 가능하다. 그린우드의 부모님이 자메이카 출신이기에 자메이카도 그의 국적 변동을 환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자메이카는 월드컵을 준비하며 선수 수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잉글래드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중심으로 국적 변동을 추진하고 있다. 미러는 선수들의 국적 변동이 빠르게 추진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러가 공개한 자메이카 국가대표팀 합류가 가능한 선수들은 맥스 아론스, 데마라이 그레이, 이반 토니, 메이슨 홀게이트 등이 있다.
사진=그린우드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