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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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C "'로드 투 킹덤2' 기회만 있다면 나가고파"[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1.06.30 07:00 / 기사수정 2021.06.29 11:0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BDC는 프로젝트 유닛 데뷔곡 '기억되고 싶어'부터 정식 데뷔곡 '슛 더 문'(SHOOT THE MOON), 두 번째 앨범 타이틀곡 '문 라이더'(MOON RIDER)로 세 명이서도 꽉 채우는 음색과 퍼포먼스의 매력으로 점차 마니아들을 형성해나가고 있는 팀.

K팝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BDC의 곡이 '숨어 있는 명곡'이라며 추천하는 글들이 올라오기도 한다.

다인원 그룹이 '대세'가 된 현 K팝 세상에서 3인조 그룹으로 활동하는 것에 부담도 있을 터. 그러나 BDC 시훈은 "세 명이다 보니 각자의 모습들이 무대에서나 어디서나 잘 보이는 것 같아서 좋다"고 장점을 먼저 표현했다.

윤정환은 "노래 파트가 개개인적으로 많다 보니까 보여줄 수 있는 시간도 많고 많이 보여주면서 성장이 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홍성준은 "1인 3역씩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성장이 되고 더 열심히 해서 다인원 못지 않은 아우라와 파워를 만들어내는 것이 BDC의 숙제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각 멤버가 부각하는 각자의 매력은 무엇일까. 윤정환은 "음역대라고 생각한다. 매 앨범마다 음역대가 두 키 씩 높아지고 있다. 점점 여성 키로 가고 있는데, 그만큼 PD님들이 우리를 많이 믿고 계시기도 하겠지만 소화를 잘 해내긴 하는 것 같다(뿌듯). 고음역대와 탄탄한 보컬을 부각시키려고 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시훈은 "확실한 건 우리가 실력적으로 뛰어나다는 것을 부각시키고 싶어하지 않나 싶다. 춤, 노래, 랩 다 실력이 좋다"며 "개인적으로 부각하기보다는 신인이다보니 팀적인 매력을 더 부각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홍성준은 "음색이라고 생각했는데, 음역대가 점점 높아지다보니 음역대인것 같기도 하다. 이 정도의 고음을 하지도 않았고 생각지도 않았는데 벼랑 끝에 서 있다 보니 어떻게든 잡고 올라가더라. 신기하기도 하고 좋다. 성장형 괴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DC는 Mnet '퀸덤', '킹덤'에 방청 혹은 스페셜판정단으로 참여한 바 있다. 현장에서 타 팀의 무대를 보면 더욱 무대가 간절해질 터.

BDC 시훈은 "너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로드 투 킹덤2'의 기회만 주어진다면 무조건 하고 싶다"며 "단지 조금 걱정 되는 것은 인원이 많은 그룹들 사이에서 3명이 나갔을 때 어떠한 리스크가 있을까 싶은 것이다. 3인조 그룹이 없다보니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 걱정이 된다. 너무 나가고 싶지만 어떠한 모습으로 보여질까 하는 걱정도 있다"고 말했다.

BDC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힙합 아티스트가 많은 회사.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 회사의 강점을 느낀 부분은 어떻냐는 질문에 윤정환은 "노래 퀄리티가 좋고 다채롭게 들을 수 있다. 한 가지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가지 장르를 다 들을 수 있다. 회사 자체가 그렇게 열려있다. 음악 쪽으로 굉장히 열려있는 회사"라고 이야기했다.

김시훈은 "힙합이나 발라드는 대중성을 기반으로 다져나가야 하는 장르다보니 대중성 있는 음악들을 좀 많이 주시지 않나 싶다. 누구나 듣기 좋은, 타이틀곡 뿐 아니라 수록곡들도 그렇다. 음악 퀄리티가 힙합 회사 답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홍성준은 "라이머 대표님도 힙합을 하셨다고 들었다(?). 직원분들도 힙하신 분들이 많다. 회사도 딱딱하기보다는 가족 같고 대표님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좋고, 우리를 굉장히 좋아해주신다. 그런 것 통해서 용기도 많이 얻고 좋다"고 전했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브랜뉴뮤직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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