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노는 언니'에서 언니들이 제주도 해녀로 완벽 변신한다.
29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언니들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평영 200m 여자 수영 금메달리스트 정다래 선수와 함께 해녀체험에 나서 싱싱한 뿔소라부터 성게까지 제주 바다를 싹쓸이할 예정이다.
이날 각양각색 동물 수영모와 해녀복을 입은 언니들은 해녀체험에 부푼 기대를 드러낸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잠수해서 뿔소라를 채집하던 수영 국가대표 출신 정다래와 현역 수영 국가대표 정유인은 물이 익숙하지 않은 언니들의 일일코치가 된다.
물 만난 '물개즈' 정다래와 정유인은 뿔소라만으로 아쉬운지 실제 해녀들이 성게를 잡는 구역까지 향한다. 해녀처럼 거침없이 물살을 가르며 바위 사이에 성게들을 캐내는 수영자매의 활약은 해녀 회장님의 마음을 쏙 빼앗아버린다. 특히 '여자 마동석' 정유인은 해삼을 거침없이 만져 함께 바다에 있던 정다래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 언니들은 직접 잡은 뿔소라와 문어, 미역을 넣은 해물 진수성찬을 차려 삶은 뿔소라부터 해물라면까지 먹방을 펼친다. 무엇보다 정다래 역시 언니들 못지않은 먹스킬을 선보인다. 그녀는 언니들이 주는 대로 먹어 치우는 블랙홀 같은 입과 냄비뚜껑을 접시 삼아 화려한 면발 휘감기 스킬로 새로운 먹방 신흥강자로 떠오른다고. 또 연예인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에서는 복스러운 갈치먹방까지 하며 언니들을 흐뭇하게 한다.
한편 제주도 첫 번째 게스트였던 전 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승희는 남다른 예능감으로 존재감을 뽐낸다. 그녀는 자신 역시 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게스트 정다래에게 연신 질문을 하며 '노는 언니'에 완벽히 스며든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긴다.
'노는 언니'는 29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E채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