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밴드 ‘엔분의일’이 지난 26일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밴드 ‘엔분의일’은 ‘우리의 젊음을 나눠 먹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2017년 6월 ‘Fever’로 데뷔한 이후 꾸준한 공연과 음원 활동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해가고 있으며,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밴드’로 평가받고 있는 밴드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었던 단독 공연이 1년 7개월 만에 열린다는 소식에 티켓이 바로 매진되었다.
공연장 인원 제한 완화로 추가 오픈 된 좌석까지 매진되면서 ‘엔분의일’은 인디신의 새로운 티켓파워로 부상했다.
‘엔분의일’은 팬들에게 익숙한 ‘HERO’로 오프닝을 열고 시원한 스타일의 ‘Canival’로 공연 분위기를 달궜다.
이후 ‘새벽에 피는 꽃’, “날 찾아오지 마”, ‘날 사랑하지 않는다면 날’ 등을 선보이며 라이브 무대에 더 강한 밴드의 면모를 아낌없이 선보였다
그들은 공연명처럼 청춘들의 꾸밈없는 모습을 무대에 그대로 담아내기 위하여 곡마다 특별한 영상을 제작했다
여기에 엔분의일의 더욱 성숙하고 화려해진 퍼포먼스가 더해져 오랜 시간 기다렸던 관객들의 온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연 중간 ‘엔분의일’은 “우리는 종종 뜻대로 되는 일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로 인해 지치고 힘들 때 항상 곁에서 보듬어 친구가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혹시라도 어디에도 마음 둘 곳이 없다면 언제든지 우리에게 오면 좋겠다”라며 팬들에 대한 무한 사랑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이에 관객들은 화답하듯 연이은 박수세례와 플래시 이벤트, 슬로건 이벤트 등으로 함성을 대신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마음을 표현하였다.
더욱 수려해진 무대매너와 매진 기록을 세운 ’엔분의일’ 단독 공연은 국제예술대학교 공연기획과와 함께 제작하였다.
사진 = 국제예술대학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