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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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 “‘공수래 공수거’, 故이건희 회장 떠올리며 울면서 쓴 곡”

기사입력 2021.06.28 16:26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오늘(28일) 방송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는 데뷔 50주년 기념 앨범으로 활동 중인 가수 태진아가 출연했다.

이번 방송에는 앨범의 타이틀 곡 '공수래공수거'에서 가야금과 아쟁 연주를 맡은 국악 쌍둥이 '가야랑(이예랑, 이사랑)'도 함께 했다.

가야랑은 지난 2008년 데뷔한 대한민국 1호 가야금 가수로 최연소 대통령상을 받는 등 국악계에 전례 없는 기록 보유자다.

'공수래공수거'는 태진아가 작사하고 아들인 이루가 작곡했다.

태진아는 "나의 롤모델이었던 (삼성) 故이건희 회장을 떠올리며 울면서 쓴 곡이다"라고 말하며 '공수래공수거'의 작사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어서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말고도 그동안 제가 불렀던 노래와 함께 총 80곡이 수록됐다. 또 속지에 결혼식 사진도 들어가 있고 제 활동 모습들도 다 들어가 있다. 그래서 이 앨범에 제 역사가 담겨있다. 50년을 제가 노래할 수 있었다는 건 건강이 허락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팬분들의 사랑과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팬 여러분께 고맙다"라고 말했다.

가수 태진아와 가야랑이 출연한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TBS FM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95.1MHz에서 방송된다.

사진 = TBS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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