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10 08:40 / 기사수정 2011.01.10 08:40
맨유는 10일(이하 현지시각) 새벽 올드 트래퍼드서 끝난 2010-2011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경기서 긱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최전방에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앞세우고 긱스와 나니가 측면에 섰다. 호지슨 감독 대신 사령탑을 맡은 케니 달글리시 감독은 최전방에 스티븐 제라드와 페르난도 토레스를 내세웠다.
선취골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베르바토프가 다니엘 아게르에게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페널티킥을 차게 된 긱스는 차분하게 골문 우측으로 강하게 슛을 해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했다.
맨유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은 리버풀은 제라드가 전반 32분 발바닥을 들고 캐릭의 발목 부근에 거친 태클까지 해 퇴장당하며 경기를 더욱 어렵게 했다.
리버풀은 후반 15분에는 라이언 바벨, 존조 셀비를 후반 31분에는 다비드 은고그를 투입했지만 맨유의 일방적인 공세를 꺾지 못하며 결국 패했다.
[사진= 라이언 긱스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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