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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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주원-라임 대신 오스카-윤슬 '달달해'

기사입력 2011.01.09 09:59 / 기사수정 2011.01.09 09:59

정예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시크릿가든 17화에서 라임-주원 커플을 대신해 오스카-윤슬의 '달달한' 러브전선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된 SBS <시크릿가든>(신우철 외 연출, 김은숙 극본)에서 오스카(윤상현 분)와 윤슬(김사랑 분)은 서로의 오해를 풀고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윤슬은 자신의 사무실을 찾아온 오스카에게 한태선(이종석 분)이 중국으로 떠남을 알려줬고, 오스카가 "그 얘길 왜 나한테 해주는 거냐"고 묻자 "오빠가 제주도로 쫒아갈만큼 공들였잖아. 걔가 그렇게 대단한가해서"라고 말한다.

이는 지난 15회 방송에서 자신에게 오스카를 좋아하고있음을 시사한 한태선을 염두에 둔 발언. 내심 신경이 쓰였던 모양이다. 이를 알지 못하는 오스카는 "지금 내게 대단한 사람은 오직 한테선"이라고 농담을 던졌고, 이에 윤슬은 "야!"하고 소리친다.

그러자 오스카는 진지한 얼굴로 "난 우리 얘기 듣고 싶어. 나 진짜 용서 안 되는 거야? 나 너한테 다시 기회가 되면 진짜 잘 할 자신 있거든. 이참에 너한테 평생 수감되면 안될까?"라고 고백한다.

이에 윤슬은 "그럼 매달려봐. 앞으로 나 볼 때마다 매달려"라고 답하자 "진짜지? 그럼 막 매력적으로 매달려 본다.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라며 팔을 올린 채 매달리는 시늉을 해 보인다.

결국 윤슬이 "칫!"하면서도 웃고 말았다. 두 사람의 대화는 그간 서로 만나기만 하면 인상쓰고 상처주고 아파하던 지난 날과 달리 너무나도 달콤했다.

이에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오스카랑 윤슬 드디어 진전돼는 건가?", "빨리 결혼하자!", "아 오늘 보는 내가 다 달달했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길라임(하지원 분)이 영화 촬영 도중 교통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지고, 김주원(현빈 분)이 오열하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눈물바다에 빠뜨렸다.

[사진= ⓒ <시크릿가든> 캡처]



정예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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