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헨더슨은 독일과의 경기에서 제이든 산초와 주드 벨링엄이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믿었다.
잉글랜드의 조던 헨더슨이 25일(한국시각) 독일 대표팀과의 16강 맞대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헨더슨은 독일 대표팀에 관해 "여전히 매우 좋은 팀이다. 골키퍼부터 최전방 공격수까지 훌륭한 선수들이 즐비해 있다. 독일이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것은 생각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토너먼트 단판 승부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팀이 더 좋은 명단을 꾸렸느냐가 아닌 경기 당일에 어떤 팀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냐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독일과의 경기를 앞두고 승부차기 관련 질문은 피할 수 없는 단골 질문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역사를 통틀어 총 8번의 승부차기에 나섰지만 승리한 것은 단 2번에 불과하다. 특히 독일과 맞붙었던 유로 1996 4강전에서는 1-1 무승부로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현 대표팀 감독인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실축으로 5-6 패배를 당했다.
헨더슨은 "우리는 늘 승부차기를 연습한다. 특히 토너먼트에서는 필수적이다. 1996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독일과의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한 것으로 알고 있다. 팀원들은 그 경기를 더는 언급하지 않는다. 승리를 확신할 수는 없다"라며 침착하게 대답했다.
그는 독일 대표팀에 대한 분석이 수월하다고 이야기했다. "우리에게는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 선수인 산초와 벨링엄이 있다. 둘 다 대표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선수들이고 독일 선수들의 특징에 대해 몇 가지 조언을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잉글랜드 대표팀은 30일 오전 1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독일 대표팀을 상대로 UEFA 유로 2020 16강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D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