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08 22:10
- 1월 8일 오후 9시 헤드라인
김승일의 숨겨진 과거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케 했다.
8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배성우 연출)에는 '기적의 목청킹' 최종 9인에 선발된 야식배달부 김승일이 나와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김승일은 한양대 성악과 96학번에 입학해 장학생이 됐지만 1년 만에 학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선배들에게 불려 다닐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 소문이 자자했던 그는 어머니의 병으로 학업을 포기하고 생계전선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던 것.
이에 지난해 12월 4일 방송에 출연한 김승일을 본 한양대 동기들이 이날 무대를 찾아 10년만의 동창회가 열렸다. 이들은 "학창시절 김승일이 수업만 끝나면 어디론가 사라져 '잠적 승일'이란 별명을 붙여줬다"며 "당시 모두에게 어려웠던 가정형편 알리지 않았기에 모질게 굴었던 조교 선배도 방송을 본 후 눈물을 흘렸다"고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이어 김승일과 함께 대학시절 자주 불렀다는 '우정의 노래'를 열창했고, 김승일은 감격에 겨운 듯 눈시울이 붉어짐과 동시에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러나 이날 밝혀진 그의 과거는 더욱 놀라웠다.
고등학교 시절 몇 개월 연습만으로 대학에 입학하고, 인문계가 아닌 상업계 고등학교 출신 김승일의 뛰어난 재능은 군대에 가서도 발휘됐다. 해군 군악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아 '건군 50주년 호국가요제'에서 대상 수상과 함께 전군대표로 해외를 돌며 공연도 했다.
그의 노래를 들은 김인혜 서울대 교수는 "10년간 지상 최고의 악기를 그대로 쌓아뒀다. 먼저를 걷어내니 멋진 악기를 만난 기분이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기적의 목청킹' 또 다른 합격자 최고령 할아버지 이덕재(79)는 부인에게 50년 만의 첫 세레나데를 불러줘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 류현진, 한화와 연봉 4억원에 재계약 체결
류현진(23)이 48.1%가 오른 연봉 4억 원에 한화 이글스와 재계약 체결했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7일, 대전 용전동 사무실에서 류현진과 연봉 4억원에 재계약 도장을 찍었다. 이 액수는 지난해 받던 2억7천 만원보다 48.1% 인상된 금액이다.
지난 시즌, 5월 11일에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7개의 삼진을 잡은 류현진은 한 경기 최다 탈심진 기록을 세웠다. 또한, 8월 17일에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단일 시즌 최다 퀄리티스타트 기록을 달성하며 국내 최고 투수의 입지를 굳혔다.
또한, 11월에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한국대표팀의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하며 금메달 획득의 주역이 됐다. 한화 이글스와 재계약에 성공한 류현진은 "최고 대우를 해준 구단에 감사한다. 올 시즌에는 선배님들과 젊고 강한 한화 이글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팀이 4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6년 한화에 입단한 류현진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석권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매년 연차별 최고 연봉 기록을 갈아치우며 최고 연봉을 받게됐다.
▶ [423회 로또] 40, 1, 17, 29, 27, 28번 1등..보너스 5
8일 있었던 '제423회 나눔 로또복권'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로 '40, 1, 17, 29, 27, 28' 등 6개가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5'가 뽑혔다.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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