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8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아담부부' 조권, 가인의 마지막 모습이 살짝 공개됐다.
조권, 가인은 지난 6일 <우리 결혼했어요> 마지막 촬영으로 MBC 라디오 '신동, 박규리의 심심타파' 녹화를 마친 후 '아담부부' 미투데이를 통해 "'우결' 촬영이 지금 막 끝났다. 1년 3개월 동안 함께 해주신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하차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이날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조권, 가인의 분량이 빠진 채 '용서부부' 정용화, 서현, '쿤토리아' 닉쿤, 빅토리아 두 커플만이 전파를 탔지만, 예고편에서 조권, 가인이 얼굴을 드러냈다.
예고편 속 조권, 가인은 결혼생활을 잘 마무리하라는 미션 카드를 받아들고 어떻게 말할까 티격태격하며 여느 때와 똑같은 모습을 보였다. 라디오 녹화에서도 환하게 웃으며 같이 노래를 부르는 등 변함없는 부부애를 과시했다.
그러나 이제 끝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조권, 가인의 밝은 모습은 오히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누리꾼들 역시 "예고편만 봤는데도 슬펐다", "마지막 방송 보기가 무섭다"며 조권, 가인의 하차에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1년 3개월간의 가상 결혼생활을 마치는 조권, 가인의 마지막 이별 모습은 오는 15일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조권, 가인 ⓒ MBC <우리 결혼했어요>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