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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컵 전망 ⑧] 리버 플레이트, 피스컵 우승 자신있다

기사입력 2007.07.12 23:53 / 기사수정 2007.07.12 23:53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아르헨티나 명문 클럽 저력 발휘할까?'

아르헨티나 명문 리버 플레이트는 아르헨티나 리그 32회 우승의 저력을 가진 팀이다. 아르헨티나 팀의 피스컵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리버 플레이트의 라이벌 보카 주니어스가 2년 전 피스컵 2회 대회에 출전했으나 조별리그에서 탈락, 결승에서 '남미축구'를 선보이지 못했다. 이번에는 리버 플레이트가 레딩(잉글랜드) 리옹(프랑스)을 넘어 아르헨티나 명문의 자존심을 지킬지 기대된다.

피스컵 우승을 자신한다.

산티아고 포블렛 리버 플레이트 재정국장은 "우리는 꼭 우승해야 하는 팀이다. 스펙터클한 축구를 보이겠다."라며 피스컵 우승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남미의 대표적인 축구 클럽이자 아르헨티나 리그 명문팀의 저력을 그대로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과거에 비해 선수 명성이 떨어져 자국 리그에서 부진한 것이 사실. 그러나 산티아고 재정국장은 "유럽으로 많은 선수가 이적했지만, 팀 내 유능한 유망주들이 많다. 그리고 유럽으로부터 몇 선수들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라며 우승을 자신했다.

명문의 부활을 꿈꾼다.

리버 플레이트는 5개월 전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 마르셀로 가야르도(파리 생제르맹)의 이적으로 전력 누수가 컸다. 다니엘 파사레야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퇴진 압력에 시달릴 정도로 리버 플레이트의 하락세는 두드러졌다. 리버 플레이트는 2007년 전기리그에서 5위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젊은' 리버 플레이트는 피스컵에서 리옹과 레딩 같은 강팀과의 대결로 전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강팀들을 차례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면 국제적인 인지도까지 올릴 수 있어 피스컵에서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남미의 요한 크루이프' 한국에 온다.

리버 플레이트의 플레이메이커 페르난도 벨루스치는 '남미의 요한 크루이프'로 불릴 정도로 개인 기량이 탁월한 선수. 미드필드 중원과 측면까지 골고루 맡을 수 있는 출중한 실력을 갖췄다. 레알 마드리드와 인터밀란에서 관심을 나타내고 있을 정도이니 피스컵에서 그의 활약을 눈여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리버 플레이트는 국내 축구팬들에게 잘 알려진 아리엘 오르테가의 소속팀이다. 산티아고 재정국장은 "유럽에서 얻은 향수병으로 알코올 중독에 시달렸지만 이제는 괜찮다. 3시즌 동안 잘 뛰고 있다."라고 밝혔다. '제2의 마라도나'로 각광 받았던 오르테가가 방한하여 피스컵을 빛낼지 주목된다.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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