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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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이트' 위하준 "추격신 찍으며 많이 달려…지금도 무릎 안 좋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1.06.24 10:5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미드나이트' 위하준이 추격신을 찍으며 많은 고생을 했다고 밝혔다. 

위하준은 24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영화 '미드나이트'(감독 권오승)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 분)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극강의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위하준은 진기주와의 스릴 넘치는 추격신을 소화해냈다. 그는 "(진)기주 배우랑 저랑 '연골나이트'라고 할 정도"라며 "무릎이 지금도 안 좋다. 고생을 많이했다. 저보다 기주 배우가 더 많이 고생했고, 스태프들도 고생했다. 넘어지는 장면도 오마주된 신도 있었다 열심히 뛴 만큼 추격신이 잘 나온 것 같아서 다행이고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100m 달리기를 하면 기록이 어떠냐는 질문이 나왔다. 그는 "제가 중학교 때 일반 학생부 100m, 200m 대회를 나갔다. 육상부는 아니었지만 일반 학생부였는데, 그때 100m 11.5초였던 것 같다. 완도군 대표로 도대회도 나갔는데 그때는 처참하게 졌던 기억이 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더불어 추격신 촬영당시를 회상하며 "촬영팀 분들이 카메라를 들고 찍어야 해서 같이 많이 뛰었는데 초반엔 너무 빨라서 많이 힘들어했다. 속도감이나 공포감을 주기 위해서는 저도 요령, 기술보단 최대한 열심히 뛰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스태프들이 동의해주셔서 같이 많이 뛰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액션신 역시 다수 등장한다. 이에 대해선 "박훈 배우랑 하는 신이 있었다. 액션스쿨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했다"며 "영화에서 액션신은 짜여진 합의 액션보단 리얼한 액션을 추구했다.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만들어낸 부분도 많았다. 오히려 합을 맞춰서 하면 안 다칠 텐데 리얼하게 하다 보니 조금 다치기도 했다. 워낙 형이 몸도 잘 쓰고 액션도 잘 해서 큰 문제 없이 잘 찍었던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미드나이트'는 오는 30일 극장과 티빙에서 동시 공개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티빙, CJ ENM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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