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유다인과 영화감독 민용근이 올해 가을 결혼한다.
23일 프레인TPC은 "유다인 배우는 민용근 감독과 올가을 결혼한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세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가까운 친인척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보도에 따르면 유다인이 2세를 가져서 결혼을 결정한 것은 아니고, 현재도 임신 상태가 아니라고 알려졌다. 2011년 2월 개봉된 영화 '혜화, 동'으로 만난 두 사람은 당시부터 지금까지 10년 연애를 해온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두 사람은 '혜와, 동'에서 배우와 감독으로 만났다. 민용근 감독은 신인이었던 유다인을 주연으로 발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유다인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이후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유다인과 10년간 인연을 이어온 민용근 감독은 유다인 주연 영화 '속물들' 특별상영회의 진행을 맡으며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또 '혜화, 동'으로 인연을 이어온 유연석을 응원하기 위해 뮤지컬 '헤드윅'을 함께 관람한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2005년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으로 데뷔한 유다인은 영화 '용의자', '속물들'과 드라마 '맛있는 인생', '닥터스',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열연을 펼쳤다. 올해 개봉한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로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하정우와 영화 '야행'을 촬영했다.
민용근 감독은 '도둑소년', '혜화, 동', '자전거 도둑'을 작업했으며, 현재 김다미, 전소니 등이 출연하는 영화 '소울메이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1984년생인 유다인은 올해 38세, 민용근 감독은 1976년생 46살이다. 두 사람은 8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올해 가을 결혼할 예정이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미쟝센 단편영화제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