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배우 하정우가 재판에 회부됐다.
23일 연합뉴스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신세아 판사는 전날 벌금 1천만원에 약식 기소된 하정우를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첫 공판 기일을 정해지지 않았다.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약식 기소됐던 하정우는 법원 마약전담 재판부인 형사24단독 박설아 판사의 심리로 재판을 받게 됐다.
지난달 28일 하정우는 프로포폴 관련 혐의로 벌금형 처분을 받았다. 지난 3일 소속사를 통해 하정우는 "얼굴의 여드름 흉터로 인해 피부과 치료를 받아왔고, 레이저 시술과 같은 고통이 따르는 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수면마취를 한 상태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라고 해명했다.
하정우는 "검찰은 2019년 1월경부터 9월경까지 사이에 위와 같은 시술 과정에서 필요 이상의 수면마취가 이루어졌다고 판단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과분한 사랑을 받아온 배우로서 더 엄격한 자기관리가 필요하였음에도, 실제 시술을 받았기에 잘못으로 여기지 못한 안일한 판단을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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