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월간 집’ 정소민과 김지석의 입맞춤 3초 전 스틸이 공개됐다. 이미 첫 방송 전 사전 공개돼, 초고속 키스를 예고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로 그 장면이다.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 지난 방송에서 유자성(김지석 분)이 나영원(정소민)의 ‘내 집 마련 프로젝트’의 동지가 돼주면서 설레는 무드가 형성됐다. 영원이 돈을 아껴 종잣돈을 마련하기 위해 쪽도 팔리고, 동정도 감내해야 하는 상황을 ‘내 집 마련 왕소금 카페’에 공유했는데, 그 글에 첫 댓글을 달아준 이가 바로 닉네임 ‘드래곤’, 즉 자성이었던 것.
23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자성이 심지어 ‘하루 만원 살기 프로젝트’를 시작한 영원을 남몰래 도와주고 있었다. 편집장 최고(김원해)가 “나 기자가 한 잔 사”라고 하자, “나빵원 기자는 남으세요. 야근입니다”라며 구해준 것. 여의주(채정안)는 “저 인간의 애정방식은 돈이야. 널 좋아하니까 네 돈을 못 쓰게 한 거라고”라며 자성이 영원을 좋아하는 것으로 추측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성은 감정 낭비, 시간 낭비, 돈 낭비를 질색하는 인물. 그런데 영상 말미, “업무 효율 증진 차원에서 사는 겁니다”라며 분위기 좋은 루프탑 바에서 영원과 단둘이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회식도 ‘1인당 3만 원, 2시간 제한’이라는 룰을 적용하던 자성이었기에 영원 입장에서는 충분히 혼란스러울 수 있는 상황이었다.
화제의 초고속 키스신이 나온 배경이 이렇게 밝혀졌다. “저 좋아하세요?”라고 묻는 영원에게 자성은 “대답, 이렇게 해도 됩니까?”라며 입맞춤으로 답을 대신해 팬들의 심장을 저격한 바. 제작진은 “3회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영원과 자성의 키스신이다”라고 예고하며, “영원의 사연을 알게 된 후, 내 집 마련을 위한 ‘나빵원’의 프로젝트를 남몰래 돕는 ‘재수탱이’ 대표 자성의 고군분투(?), 그리고 키스까지 이르게 된 사연을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월간 집’ 3회는 23일 오후 9시에 JTBC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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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