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아프리카TV BJ노래하는코트(본명 윤태훈)가 전 연인이었던 BJ쪼다혜(본명 조다혜)의 폭로로 인해 성매매 및 가스라이팅, 무면허 논란에 이어 이번엔 가상화폐 관련 논란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쪼다혜는 라이브 방송 중 코트와 관련한 폭로를 이어가면서 그의 열혈팬인 A씨가 한 가상화폐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코트의 방송에 거액의 별풍선을 쏘는 것은 물론, 쪼다혜의 폭로와 관련해 엄청난 비난을 가했던 A씨가 한 코인과 관련이 있었다는 게 쪼다혜의 설명.
앞서 쪼다혜는 코트가 자신을 향해 가스라이팅을 해왔으며, 업소 출입은 물론 무면허 운전 등의 행동을 해왔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코트는 자신이 결백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지난 20일 라이브 방송으로 대부분의 내용을 시인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코트의 열혈팬이었던 A씨가 익명의 제보자에게 받았다면서 쪼다혜의 녹취록을 확보했다고 밝혔는데, 쪼다혜는 누군가 코트의 집 IP로 자신의 계정에 4차례나 접속해 해킹을 시도했다는 내용을 공개해 파문이 일었다.
이와 함께 쪼다혜는 코트의 열혈팬 A씨가 한 코인과 관련한 의심스러운 사업을 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실제로 A씨는 단기간에 코트 뿐 아니라 여러 메이저급 BJ와 합방을 진행하면서 아프리카TV의 큰손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런데 A씨가 한 코인을 개발 중이었고, 이를 위해 BJ들이 투자를 한 정황이 알려지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코인 게이트'로 불리기 시작했다. 최근 여러 코인들이 상장폐지 수순을 밟고 있는 상황에서 상장되지도 않은 코인에 BJ들이 투자에 나선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현재 코트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까지 휴면 상태로 전환한 상태며, A씨 또한 별다른 해명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skywalkerlee@xportsnews.com / 사진= 노래하는코트, 쪼다혜 아프리카TV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