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마르티네즈 감독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단을 칭찬하면서 다시 16강전 준비과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벨기에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핀란드와 유로2020 B조 조별 예선 3차전을 가졌다. 앞선 두 경기에서 승리하며 16강 진출이 확정된 벨기에였지만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마르티네즈 벨기에 감독은 이날 경기 승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이 프로같았다"라고 말했다. "첫 골이 나올 때까지 우리는 침착하게 기다렸다. 수비에도 집중하며 앞서 나갈 수 있는 골이 나올 타이밍을 기다렸다"고 이야기했다. "한 골이 들어간 순간부터 쉽게 경기가 풀릴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고 덧불였다. "전반전에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핀란드는 이번 유로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는 팀이었다.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후반전 더 많은 노력을 쏟아부어야 했다"고 이야기했다.
벨기에는 후반전에 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잡았다. 75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베르마엘렌이 헤더가 골대를 맞은 후 골키퍼의 손을 맞고 들어갔다. 이후 81분 추가골이 터졌다. 데 브라이너가 찔러준 패스를 이어 받은 루카쿠는 수비수를 등지고 빙글 돌아서며 슈팅 기회를 만들었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팀 전체를 평가했다. "벨기에는 지난 5년간 꾸준한 모습을 보여왔다"라고 평가했다. "이제부터는 선수 개개인의 장점만을 모아 보여줄 차례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제 세비야에서 경기를 한다. 거기 환경에 모든 선수들이 완벽하게 적응하며 16강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 지금부터의 임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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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