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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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바심 내는 라포르타..."메시, 빨리 잔류 선언해"

기사입력 2021.06.21 12:45 / 기사수정 2021.06.21 12:45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라포르타 회장의 인내심이 슬슬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21일(한국시각) 조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리오넬 메시와의 재계약 문제를 두고 조바심을 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평소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의 재계약 관련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긍정적이다", "메시의 에이전트와의 협상이 순조롭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보도에 따르면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구단에 잔류할 것을 선언하면 좋을 것 같다. 모든 면에서 우리를 도와줄 것을 약속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조바심을 드러냈다.

또한 "코파 아메리카 기간 메시와 함께 대표팀에서 훈련하고 있는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메시에 잔류를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아구에로와 소통하고 있다. 메시 잔류를 위한 아구에로의 설득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잔류하는 조건으로 UEFA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 구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 시티의 최다 득점자 세르히오 아구에로, 스페인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에릭 가르시아, 레알 베티스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했던 에메르송 로얄과 네덜란드 대표팀의 에이스 멤피스 데파이를 영입하는 등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스는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의 요구 사항인 어린 선수들과 베테랑 간의 멘토-멘티 시스템 구축하고  로날드 쿠만 감독과 원활한 소통을 주고받을 수 있는 통신망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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