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슈돌'의 윌벤져스 윌리엄,벤틀리가 '트롯 공주' 임서원을 만났다.
2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의 윌벤져스가 숲속 탐험에 나섰다. 이날 아빠 샘 해밍턴은 윌벤져스를 데리고 네트 어드벤처로 향했다. 윌벤져스는 낯선 환경에도 뛰어 놀며 재밌게 놀았다. 형 윌리엄은 겁 먹은듯 조심스럽게 움직였지만 동생 벤틀리는 물 만난 물고기처럼 그물들을 헤집고 놀았다. 신나게 뛰어 노는 아이들의 모습에 아빠 샘 해밍턴은 웃기에 바빴다.
네트 어드벤처에서 다 놀고 난 다음에 샘 해밍턴은 아이들에게 '숲속의 기사단' 미션을 부여했다. 지도를 들고 숲 속으로 들어가 공주와 왕을 구하는 미션이었다. 황금 보자기 망토를 두른 윌벤져스는 호기롭게 출발했다. 어느새 미션인 것도 잊고 재밌게 숲속을 누비던 아이들은 공주를 발견했다.
공주는 바로 '미스트롯2'에 출연했던 트로트 가수 임서원이었다. 넘치는 끼와 출중한 노래 실력의 소유자인 임서원은 처음 만난 윌벤져스에 "귀엽다"를 연신 말하며 11살 누나 다운 모습을 보였다. 호기롭게 공주 구하기에 나선 벤틀리도 임서원을 보자마자 갑자기 부끄러워하며 "예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탈출에 성공한 임서원은 윌벤져스에 건강식품 간식을 건넸다. 윌벤져스는 쓴 맛에도 임서원이 준 간식을 남기지 않고 먹어치웠다. 이에 임서원은 신곡인 '어깨춤' 즉석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윌벤져스는 왕 찾기에 나섰다. 왕은 바로 아빠 샘 해밍턴으로, 아이들에게 '역지사지 교육'을 하기 위해 늑대로 변신해 웃음을 안겼다. 샘 해밍턴은 "연년생인 두 아들을 키우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아이들에게 직접 아빠의 고충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윌벤져스와 만난 샘 해밍턴은 거지 가발을 쓰고 고구마를 손으로 먹어 아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역지사지 교육'이 통했을까? 윌벤져스는 고구마도 직접 까서 먹고 신발도 직접 벗고 실내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샘 해밍턴 가족은 이날 고기를 구워 먹으며 행복한 나들이를 마무리했다.
앞서 이천수의 쌍둥이 남매와 윤상현의 3남매가 출연하기도 했다. 이 날 생일을 맞은 둘째 언니 나온이는 아역 배우 서우진과 전화 통화를 하기도 했다. 서우진이 바빠 집에 초대할 수 없자 아빠 윤상현은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아역 배우 기은유, 기소유를 3남매와 만나게 해 줬다. 이에 나온이는 친구, 가족들과 즐거운 생일 파티를 즐겼다.
'슈돌'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