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서로 다른 분위기의 두 팀이 운명을 가를 2차전에 출전할 선수들을 공개했다.
포르투갈과 독일은 20일(한국시각) 뮌헨에서 열리는 UEFA 유로 2020 F조 2차전 경기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포르투갈은 1차전 헝가리에 3-0 완승을 거둬 조 1위에 있고 독일은 프랑스에 0-1로 패해 조 3위로 처져있다.
포르투갈은 4-2-3-1 전형으로 나선다. 후이 파트리시우 골키퍼를 비롯해 넬송 세메두-페페-후벵 디아스-하파엘 게헤이루가 수비에 나선다. 3선에는 윌리앙 카르발류와 다닐루 페헤이라, 2선에는 베르나르두 실바-브루노 페르난데스-디오구 조타가 나섰고 최전방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득점에 나선다.
이에 맞서는 독일은 3-4-2-1 전형으로 맞붙는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를 비롯해 안토니오 뤼디거-마티아스 긴터-마츠 훔멜스가 백3를 구축한다. 윙백에는 요슈아 키미히와 로빈 고젠스가 나서고 미드필더엔 토니 크로스와 일카이 귄도안이 위치한다. 2선 공격진에는 카이 하버츠와 토마스 뮐러, 최전방에는 세르주 그나브리가 공격에 나선다.
양 팀 모두 1차전과 큰 변화 없이 최정예 멤버로 경기에 나선다. 독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4번의 메이저 대회 맞대결에서 단 한 차례도 진 적이 없지만, 최근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독일의 최근 침체된 분위기 속에 포르투갈은 메이저 대회에서 오랜만에 독일에게 승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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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