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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전' 사우스게이트, 두 명 바꾼 이유는? [유로2020]

기사입력 2021.06.19 16:50 / 기사수정 2021.06.19 16:50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라인업 변화의 이유를 설명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던 잉글랜드 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각) UEFA 유로 2020 D조 조별리그 매치데이 2 경기에서 스코틀랜드와 맞붙었다.  잉글랜드는 점유율 60%를 기록하며 압도했지만, 슈팅 수는 오히려 9-11로 뒤지며 졸전을 펼친 끝에 0-0 무승부에 그쳤다.

이 경기에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성공적이었던 크로아티아전 선발 라인업에 두 자리 변화를 주었다. 키어런 트리피어를 루크 쇼로, 카일 워커를 리스 제임스로 바꾸며 양쪽  풀백을 바꿔 주었다. 

잉글랜드 현지 팬들과 축구계 유명 인사들의 비판을 받고 있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ITV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변화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나는 쇼와 제임스의 공을 소유하는 능력이 이 경기에서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지난 경기에서 트리피어와 워커가 보여준 경기력에 만족했지만 맞춤 전략을 가져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우스게이트는 "스코틀랜드가 공을 더 잘 다루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빌리 길모어, 스콧 맥토미니, 키어런 티어니가 있는 팀이다. 그들이 보여준 시스템은 공격적이었다. 특히 길모어는 매우 훌륭했다. 그들을 상대로 우리도 공을 소유하는 능력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팀이 열정적이지 않았다는 말에 "대표팀은 대회에서 열정과 냉정한 판단 모두를 필요로 한다. 우리의 동기부여는 높고, 경기에 준비돼 있다. 열정이라는 이름 하에 경기 중 너무 많은 파울을 범해서는 안 된다"라고 답했다.

한편, 오늘 무승부로 D조 2위에 머문 잉글랜드는 23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체코 대표팀을 상대로 UEFA 유로 2020 매치데이 3 경기를 치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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