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부엔디아와 푸키를 발굴한 스카우터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 선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들즈브러 FC가 키에런 스캇이라는 사람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키에런 스캇은 노리치의 스카우터다. 미들즈브러는 그를 구단으로 데려오고 싶어한다.
티모 푸키와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모두 노리치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노리치시티는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다. 티모 푸키는 2020/21시즌 리그 41경기 26골을 넣었다. 부엔디아는 리그 39경기에 나와 15골과 16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둘의 활약을 합치면 41골과 16개의 도움이다. 노치리가 2020/21시즌 리그에서 기록한 골이 75골인 점을 고려하면 절반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두 선수가 책임진 것이다.
키에런 스캇이 이 두 선수를 데려온 스카우터다. 2020/21시즌 2부리그에서 10위에 위치한 미들즈브러는 키에런 스캇을 영입해 그의 추천 선수들을 영입.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반 스카우터가 아닌 스포츠디렉터 자리를 제안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스캇이 과거 "언젠가는 한 구단의 스포츠 디렉터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던 것을 고려한 제안으로 해석된다.
문제는 노리치 내부에서도 스캇을 스포츠 디렉터로 승진시키자는 목소리가 있다는 것이다. 더 선에 따르면 스캇을 위한 스포츠 디렉터 자리가 1년이면 공석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 스포츠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스튜어트 웨버가 계약이 끝나는 2022년에 구단을 떠날 수도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과연 미들즈브러가 스캇을 영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sports@xports.com 사진=푸키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